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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 줄이기 vs 소득 늘리기, 무엇이 먼저일까?

by 인생서포터 2025. 7. 30.

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힌 고민은 이것이었습니다. “돈을 아끼는 게 먼저일까, 벌어야 하는 게 먼저일까?”

처음엔 무조건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

저 역시 재테크를 처음 시작했을 땐, 수입을 늘리는 게 정답이라고 믿었습니다. 그래서 부업, 프리랜서, 투잡 관련 정보만 찾아봤고, 틈만 나면 뭔가를 더 하려고 했어요. 그런데 문제는 수입이 늘어나도, 소비 패턴이 그대로라면 결국 남는 돈은 똑같거나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었습니다.

소비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의미 없습니다

실제로 월 수입이 30만 원 늘어났던 시기가 있었는데요, 처음 한두 달은 뿌듯했지만 어느 순간 또 카드값에 쫓기게 되더라고요. 그러다 문득 내 소비가 통제되지 않으면 얼마를 벌어도 무의미하겠구나 싶었습니다. 그래서 소비 줄이기에 집중해보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.

소비 줄이기부터 시작해본 결과

  • 무지출 데이 도입 → 주 2회 실천, 월 3만 원 이상 절약
  • 배달·간편식 줄이기 → 식비 절감 효과 약 4만 원
  • 유료 구독 점검 → 사용 안 하던 구독 3건 해지
  • 주간 지출 리포트 작성 → 반복 낭비 항목 파악

딱히 돈을 더 번 건 없는데, 남는 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. 이때 처음으로 ‘재테크가 가능하구나’라는 실감을 했어요.

그럼 소득 늘리기는 나중에 해도 될까요?

꼭 그렇진 않습니다. 저는 기초 소비 습관을 다진 후, 소득 늘리기에 다시 도전했어요. 블로그 광고 수익, 중고거래, 간단한 설문 알바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부수입을 늘려나갔죠. 이 수입은 생활비로 쓰지 않고 ‘비상금 계좌’에 따로 넣었습니다.

소비 줄이기 → 소득 늘리기 순서가 효과적이었습니다

소비를 먼저 점검하면서 돈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고, 소비를 통제할 힘이 생겼습니다. 그 후 벌어들인 수입은 그 흐름에 맞춰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고, 덕분에 비상금도 생기고, 소액 투자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. 만약 거꾸로 갔다면, 지금도 ‘버는 족족 쓰는 패턴’에서 못 벗어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.

마무리하며

소비를 줄이는 것과 수입을 늘리는 것, 둘 다 중요하지만 순서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.
소비를 먼저 통제하면, 그다음 벌어들인 수입은 훨씬 더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저처럼 재테크 입문자라면, 무리하게 부업부터 찾기보다는 먼저 내 소비 패턴부터 점검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. 작은 절약이 쌓이면, 그게 곧 재테크의 시작이니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