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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급 10만 원으로 시작한 나의 재테크 루틴

by 인생서포터 2025. 7. 29.

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. 직접 실천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루틴을 공유드립니다.

재테크, 돈이 많아야 시작할 수 있을까요?

처음 재테크를 시작할 때, 저도 똑같이 생각했습니다. "월급도 적고, 모이는 돈도 없는데 뭘 어떻게 모으라는 거지?"
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니, 정말 아무것도 바뀌지 않더라고요. 그러다 우연히 "10만 원부터 시작하라"는 글을 보고 작게라도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. 그렇게 제 재테크 루틴이 시작됐습니다.

월 10만 원, 의외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

저는 월급이 많지 않았습니다. 고정지출을 하고 나면 사실상 남는 돈이 거의 없었고요. 그런데 지출 내역을 며칠만 들여다보니, 정말 작은 곳에서 새는 돈이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 편의점 간식, 커피 한 잔, 자동 결제되고 있던 필요 없는 구독 서비스까지... 이런 걸 정리하니까 10만 원은 생각보다 쉽게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.

자동이체로 ‘무조건 저축’ 시스템 만들기

가장 먼저 했던 건, 월급 통장에서 별도 통장으로 10만 원 자동이체를 걸어둔 것이었습니다. 저는 카카오뱅크에 별도 통장을 만들어 이체일을 월급일 +1일로 지정했습니다. 체크카드도 만들지 않고, 앱 화면에서도 숨겨두니 정말 '없는 돈'처럼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.

3개월이 지나자 생긴 변화

처음 3개월은 그저 ‘모으는 느낌’이었는데, 어느 순간부터는 돈을 관리하고 있다는 자각이 생겼습니다. 그때부터는 10만 원을 단순히 모으는 게 아니라, 목적에 맞게 나눠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  • 5만 원: 비상금 통장
  • 3만 원: 소액 투자 (ETF, CMA 등)
  • 2만 원: 자기계발 (전자책, 강의, 앱 구독 등)

이렇게 나누니 ‘나는 왜 돈을 모으는가’를 더 분명히 이해하게 됐고, 매달 돈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습니다.

가계부 대신 지출 마킹으로 습관 유지

저는 전통적인 가계부는 오래 쓰지 못했습니다. 대신 달력에 ‘지출한 날’을 색으로 표시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. 돈을 쓴 날은 빨간 점, 쓰지 않은 날은 파란 점으로 기록하니 시각적으로 한눈에 보이고, 스스로의 소비 패턴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.

아직도 10만 원 루틴을 유지합니다

지금은 수입도 예전보다 늘었지만, 여전히 10만 원 자동이체 루틴은 유지하고 있습니다. 이 습관 덕분에 비상금, 투자금, 자기계발 비용까지 자연스럽게 분리해 쓰게 되었고, 재테크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.

마무리하며

만약 지금 “이 월급으로 재테크는 무리야”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면, 저처럼 딱 10만 원부터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. 금액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고, 그 방향은 ‘작은 습관’에서부터 시작됩니다. 재테크는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. 작은 실행이 결국 내 자산을 지키는 힘이 되더라고요.